결과
5월 25일에 한능검 시험을 치러 갔고 드디어 시험이 끝났다.
문제집을 가지고 나갈 수 있어서 당일 바로 가채점이 가능했다.
일단 문제를 풀면서 초반 부터 당황스러운 문제가 많이 나와서 걱정이 컸는데 나오기전 나 혼자 가채점 결과 73점이였다.
내가 모르는거와 긴가민가 한거 틀렸다 하고 메겨보니 아슬아슬하게 73점이 나온것이다. 그리고 시험을 다 치른 후 나와 버스에서 문제집을 가채점 해보았다.
이번 시험은 최태성 선생님께서 말씀 하시길 어려웠다며 가답안을 보여주셨는데
그걸 토대로 메기고 보니 딱 70점이 나왔다.
내가 마킹 실수만 없으면 2급은 딴 것 같다.
확실히 내가 자신없던 한국사이다 보니 공부기간이 남들보다
2배이상 길었고 17~24년 기출은 무한 반복해서인지 항상 90점 나와서
자신감이 있었지만 결과는 과적합으로 반복된 학습을 통한 점수였다.
그래도 다행히 딱 점수로 2급을 받아 만족한다.
전산직 공기업을 위한 자격증, 가산점은 어느정도 채워졌다고 생각한다.
후기
시험 공부를 하면서 괴롭긴 했다.
이게 역사의 흐름을 보며 공부하던 3주간은 행복하게 한국사 공부를 하였지만
기출문제를 풀고나니 이러한 공부법은 맞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35점을 받게 되면서
공부계획을 싹 바꾸고 기출 위주로 틀린 문제에 해당하는 내용을 싹 요약해
이름만 나오면 뭐 했고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게 공부하였다.
그저 암기형식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지루하고 힘들기만 했다.
한국사라 하면 조선시대 왕은 세종대왕과 이성계밖에 모르던 나였기에
더욱이 힘들었을 수 있다(노베이스중에 진짜 찐 노베이스)
그렇게 암기형식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점수가 확실히 오르긴했다.
대신 암기를 잘 못하는 나로썬 괴로운 싸움이였다.
매일 기출을 8~10개씩 풀며 무한 반복을 했고
결국엔 기출 문제는 문제만 보면 답이 보이는 지경까지 왔다(과적합)
그리고 시험을 쳐보니 모르는 건 진짜 모르겠더라 ㅋㅋㅋ
그래도 과적합으로 공부해도 풀리는 문제는 풀리더라
무한 문제 트라이로 공부하면 딱 70점 맞을 수 있게 해놓은 느낌?
덕분에 2급점수를 받으며 졸업하게 되었다.
그래도 공부를 하면서 좋은 점은 있다.
확실히 상식이 늘어난 기분이고 역사를 잘 아시는 아버지와
재밌게 대화도 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비록 외워서 공부한거라 해도 지구과학 마냥 아는 척 하기 좋은
지식들이 늘어난거 같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한 결과가 나오면 포스팅해 정확히 알려주도록 하겠다.
앞으로의 계획
공기업 전산직 서류에 필요한 자격증과 가산점은 어느정도 갖추었다 생각한다.
이제는 필기를 공부해야할떄!
ncs와 전공지식이 필요하다 했으니 열심히 카페나 구글에 검색해 알아보고
공부계획을 세워 다시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다
이제부터 시작하는 기분이 든다 더 열심히 해야지!